남양주 오피스텔 신축 현장서 화재…1명 추락사[종합]

입력 2021-04-24 13:47   수정 2021-04-24 13:49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2동 도농역 인근 오피스텔 신축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근로자 1명이 건물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2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0분께 건물 5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건물 내에는 50여명이 작업 중이었으며 이 중 17명은 소방헬기 등에 의해 구조됐으며 나머지 인원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당시에는 골조 공사가 끝나 건물 외벽과 내부 공사 중이었다.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33분 대응 1단계, 40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원 52명과 소방차 등 장비 32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서 1시간30여분 만인 낮 12시 57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와 함께 건물 내 인명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경찰과 함께 피해 규모,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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